약 변질없이 보관하는 방법

약 변질없이 보관하기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약품도 변질에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르지 않은 약 보관은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약물의 효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여름철 올바른 약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약 보관법

1. 대부분의 알약은 실온 보관이 원칙입니다. '냉장 보관'으로 표기된 알약이나 약사가 냉장 보관을 권장한 약을 제외하고는 실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2. 개별 포장된 알약들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약통 케이스에 따로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습기에 노출되면 상하거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시럽 및 가루약 보관법

1. 시럽약은 냉장 보관 시 층 분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실온 보관을 권장합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만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2. 가루약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나 욕실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고온으로 인해 보관 장소가 마땅하지 않은 경우, 지퍼백에 넣어 습기로부터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고 및 크림 보관법

1. 피부에 바르는 약물은 특히 민감하므로 햇빛, 온도, 습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빛에 민감한 제품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튜브형 용기를 사용할 때는 항상 뚜껑을 잘 닫고,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4. 연고를 따로 덜어서 다른 용기에 담은 경우엔 30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결론

마지막으로, 처방받은 지 얼마 안 됐더라도 약의 냄새가 이상하거나 색이 변했다면 변질을 의심하고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변질된 약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까운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폐의약품 수거 업무를 하는 약국 등에 해당 약을 안전하게 처분해야 합니다. 여름철 약 보관에 주의하여, 약품의 효능을 유지하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봅시다. 변질 없는 신선한 약물을 섭취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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